여자는 보이지 않는 것들과 끝이 보이지 않는 대화를 하며 그것을 찾아 해맨다. 그 여자는 우리가 된다. 우리는 어디로 가며 무엇을 하며 무수한 시간들 속에 살아갈까. 이 이야기는 본인이 될 수도, 주변이 될 수도 있는 이야기이다. 다양한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고, 여자는 어두운 숲속을 해치며 그 이야기의 근원을 찾아간다. 보이지 않는 실재하는 것과의 시간 속에서의 울음, 웃음. 우리는 그 안에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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