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마카게 시립 수영장

沼影市民プール
2025 · 다큐멘터리/코미디 · 일본
1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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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교외 사이타마 시에 위치한 ‘누마카게 시립 수영장’은 52년간 도시 속의 ′바다’라 불리며 지역 주민들의 여름을 책임져왔다. 그러나 시는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023년 여름 수영장을 철거하기로 결정한다. 영화는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제안한 슬픔의 5단계(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를 서사의 골격으로 활용하여, 공간의 죽음을 인간의 죽음과 나란히 놓는다. 그러고는 수영장 안팎의 풍경과 수영장을 둘러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공간의 상실’을 슬픔의 보편적 언어로 기록해 나간다. 감독은 이 소중한 기록들 사이에 극영화적 요소를 슬쩍 끼워 넣어, 이 공간의 또 다른 의미를 영화적인 방식으로 상기시키기도 한다. 상실의 슬픔을 담담하면서도 유쾌하게 담아낸 수작으로, 영화가 끝나면 관객들은 각자의 기억 속 ‘잃어버린 장소’로 향하게 될 것이다. (조지훈)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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