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포르노 배우로 활동하던 마이키는 빈털터리가 되자 별거 중이었던 아내의 집으로 돌아온다. 아무런 말 없이 자신을 버렸던 남편의 뻔뻔함에 혀를 내두르는 아내와 장모, 하지만 막무가내로 사정하는 마이키에게 집세를 분담하는 조건으로 잠시 머무르는 것을 허락하게 된다. 며칠 동안 잠잠하던 마이키, 어느 날 도넛츠 가게에서 일하는 십 대 소녀를 만나게 되고 그의 못된 ‘옛 버릇’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하는데... 인간들의 추한 단면을 최대한 솔직하게 표현해 유머로 승화시키는 션 베이커의 연출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레드 로켓>으로 이미 미국 독립영화계에 거장으로 우뚝 선 션 베이커의 입지가 더욱 단단해질 것 같다. 션 베이커의 팬이 아니더라도 블랙 코미디를 즐기시는 관객이라면 놓쳐선 안 될 작품.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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