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리 크뢰우사르 감독은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상을 수상한 논쟁적인 데뷔작 <마그누스>(2007)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그의 최신작 <디저티드>에서는 중동에서 피랍된 스웨덴 사진작가와 팔레스타인 납치범의 위험한 러브 스토리가 광활한 사막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잉그리드는 복잡한 연애사와 소원해진 가족과의 관계를 회피해 중동으로 파견 나왔고, 알리는 모든 것을 잃고 복수하기 위해 갱단에 가입했다. 낯선 두 사람은 가까워지며 서로에게 유일한 구원자가 되기를 갈구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긴장감이 고조되어 가는데...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 진행된 로케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유려한 촬영과 아름다운 구도가 눈길을 잡아 끈다. 동생에게 보내는 마지막 영상 메시지 속 여주인공의 날선 절망의 눈빛은 깊은 울림을 남긴다. (박가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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