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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와 문이 국제 마약조직을 수사하는 홍콩 경찰청 특수수사대 요원으로 활약하던 중, 마약집단에 위장 잠입한 동료 경찰관이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한다. 두사람 수와 문은 대만으로 도망간 마약범 장웅을 체포하여 돌아가려 하지만 경찰 수뇌부는 사건이 국제적인 사건으로 확대될 것을 우려하여 미온적이나마 조기 수습을 지시하였다. 두사람은 가지고 있던 자료를 가지고 수사를 협조하기 위해 대만으로 간다. 수와 문을 기다린 것은 대만 국제과의 수사반과 그 부하 직원이었다. 수는 빠른 시일내에 홍콩으로 돌아가 장웅의 행방을 수사하게 해달라고 상사 장구에게 강력하게 건의하여 결국 구와 함께 홍콩으로 가게 되었는데 수는 어느날 타이베이 거리에서 장웅을 보고 그가 국제마약범의 손에 죽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또 다른 한쪽에서 문은 도청기를 소유한 채 혼자 홍콩 마약구매자로 사칭해서 대만 마약계의 대가 진수영의 집단으로 들어간다. 수는 진수영의 의심을 따돌리기 위해서 코카인을 홉입한 후 도청기로 위치를 파악, 추적을 벌이던 경찰을 향해 총구를 겨눈다. 한편 마약 밀매단의 살인표적이 되어 있던 수는 생포되어 그들의 보복 고문을 당하는데, 문이 구문현장에 나타나 그를 실신시켜 간신히 구출해낸다. 드디어 경찰의 포위망을 조여 오고, 진수영은 열차 도주를 기도하나, 위장 잠입한 문이 피비린내나는 혈투 끝에 열차 지붕에서 그에게 일침을 가해 사건을 종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