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6년 조선에서는 프랑스 선교사 9명을 비롯해 8,000여명의 천주교인이 순교했고, 그로부터 20년이 지나서야 천주교 포교의 자유가 주어졌다. 조선에서의 프랑스 선교사들의 활동은 ‘파리외방전교회’라는 카톨릭 조직에 의해 기록, 보관되어 왔고, 곧 우리가 알지 못했던 19세기 조선의 역사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올리비에 메시앙의 음악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와 함께 선교사들의 놀라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2016년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