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인
괴인
2022 · 드라마/미스터리 · 한국
2시간 16분 ·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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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던 목수 ‘기홍’은 자신의 차 지붕이 찌그러진 걸 우연히 발견한다. 공사 중인 학원 앞에 세워 둔 차 위로 누군가 뛰어내린 사실을 알게 된 ‘기홍’은 범인을 찾자는 집주인 ‘정환’의 부추김에 늦은 밤 학원으로 향하고, 신원 미상의 인물이 창밖으로 도망치는 것을 목격하는데… “누군가 창밖으로 뛰어내린 밤부터 모든 것이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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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
3.5
무슨 관계인지도 짐작하기 어려운 인물들의 어떤 연유인지도 모를 사건들 속 뭘 생각하는지 아리송한 심리를 신선하게 탐색한다.
재원
3.5
다들 묘하게 불편한 사람들인데 따지고 보면 딱히 그럴 것도 없다. 도드라져 보일뿐, 실은 내가 모른 척하던 나의 모습이기도 할 테니. 그래서인지 엔딩 크레딧이 오를 때 은근한 해방감이 느껴지기도.
STONE
4.0
분명하지만 노골적이진 않다.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수직이 아닌 수평거리.
진태
3.5
재미는 있는데 영화를 설명할 수가 없다.
무비신
4.0
독특하고 괴이한 관계로 얽힌 ‘목수 기홍씨의 일일’.
박서하
3.5
물렁한 듯 딱딱한 듯 가까운 듯 먼 듯한 관계들의 요상함.
겨울비
4.5
영화 끝까지 스릴과 서스펜스를 유지하는 힘 게다가 유머까지
장연준
4.5
그냥 가만히 있는데도 웃긴 사람이 있다. 웃기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 묘한 여유와 리듬으로 좌중을 끌어당기는 사람. 이 영화의 인물이 그렇고, 이 영화 자체도 그렇다. 이 영화의 매력은 여러 지점에서 상당한데. 일단, 독특하고 고유한, 못 보던 새 영화다. 줄거리는 기본적으로 seek and find인데, 그게 전부라고 하기에는 이 영화의 리듬은 굉장히 독특하다. 봉준호 박찬욱 빼고 <괴인>과 <너와 나>를 제외하면 지난 2년간 본 한국 영화들은 대부분 그 장르의 문법에 충실하거나, 비슷한 다른 영화를 떠올릴 수 있거나 등, 내게 고유하지 않은 영화였다. 최근 개봉한 한국 영화 몇개로 예를 들면 <화란>은 그냥 잘 만든 누아르고, <거미집>은 그냥 메타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그냥 재난영화에 계급을 더하면서 서사의 구조는 다소 flat해지는 그래서 예상되는 영화. 셋 다 재밌게 봤지만, 조금 삐딱하게 보면 그 장르로 영화 만들어보시오 할 때 숙제 잘 한 것 같은 영화들. 그래서 <괴인>의 개봉이 반갑다. 장편 기준에서도 긴 136분의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리듬감을 잃고 루즈해지는 시간이 전혀 없다. 유일하게 짚고 넘어갈 점은 이 영화의 몰입감이 (수염, 말투 등) 개성 강한 인물의 힘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인지 혹은 영화 자체의 힘인지다. 생각해봤는데 후자 같다. 시놉시스와 달리 seek and find 만으로는 설명 안되는 영화의 진행이라던지, 아니면 편집의 측면에서 이 리듬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각 씬의 컷 타이밍, 컷 이후에 그 다음 씬을 뭐로 할지의 선택 등. 이정홍 감독은 GV에서 편집만 1년을 했다고 하던데 그 집요함의 결과물이 아닌가 싶다. 난 요즘 이렇게 장력이 강한 영화가 좋더라. 독립영화라는 프로덕션의 규모를 생각하면 더더욱 감탄스럽다. 집이라는 공간이 그 자체로 하나의 캐릭터처럼 느껴진다는 점에서 <기생충>을 잘 계승하고 변주하는 것도 같다. 집이라는 공간 자체가 계급과 관련이 깊고, 한편으로는 집은 일상성이란 성격을 갖기에 그 집의 거주자에게 자신의 계급을 잠시 망각하게도 한다. (그렇지만 결국 자각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이 교묘한 지점을 <괴인>이 잘 파고 들었다. 여기서마저 독특한 점은 계급의 가시화 그 자체같은 집이 막상 수직이 아닌 수평적 공간을 특징으로 갖는다는 점. 그래서 4명의 인물들이 “섞이게” 되는 점. 이정홍 감독은 소위 계급에 대한 영화들이 자기가 현실에서 체감하는 것보다 더 과잉되게 계급을 대비시키는 것 같다고 했다. 그렇지만 현실에선 그보단 좀 섞이는 면이 있지 않나. 계급에 대한 영화인데 계급에 대한 영화가 아닌 것처럼 보였으면 하는 연출의도였다고 한다. 의도대로 잘 된 것 같다. 작년에 본 <너와 나>는 내게 2022년 영화에 해당하기에, 나의 2023년 최고의 한국영화는 <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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