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난민으로 왔다가 성 노동자로 살아가게 된 남자.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열어줄지도 모를 고객의 위험한 계획에 휘말린다. 방콕의 10대를 다룬 실험적 다큐드라마 <#BKKY>(2016)를 비롯해 다큐멘터리, 설치 미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식의 예술 작품을 선보여 온 논타왓 눔벤차폰의 감각적인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부산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을 비롯해 칸 아틀리에, 베를리날레 탤런트, 탤런트 도쿄 등에 선정되며 기대를 모은 작품으로, 경계와 이주민에 관한 감독의 오랜 고민과 깊은 시선이 녹아있다. (부경환)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