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로의 이민이 늘어감에 따라 마치 유령도시처럼 변한 이탈리아 남부의 칼라브리안 마을. 그곳에는 가족에 의해 몸을 팔게 된, 유령에 씌인 10대 소녀가 있고, 또 마을의 한 노인은 포르노 사진에 심취해 하루하루를 보낸다. 우연히 서로 만나게 된 이 두 영혼. 영화는 이 마을의 여러 모습, 즉 오두막에서 인생의 마지막을 기다리며 포르노 사진으로 시간을 보내는 노인, 노인이 죽은 개를 묻는 것을 돕는 소년들, 자신을 태워준 기사에게 몸을 허락하는 소녀, 길가의 고장난 자동차, 해변에 버려진 어선을 침묵 속에서 담담히 보여준다. 미켈란젤로 프라마르티노의 놀라운 데뷔작 는 모두 떠나고 없는 이탈리아 남부의 칼라브리아라는 마을의 일상을 비춘다. 정중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시각을 가지고, 드라마나 큰 사건 없이, 그의 카메라는 묵묵하게 뒤에 남겨진 이들의 모습을 담는다. 매력적인 촬영과 다큐멘터리적인 스타일로 온전히 잡아낸 이탈리아 시골 마을의 일상 그리고 인간의 욕망과 동정심이라는 미스터리를 포착하며, 프라마르티노는 이 데뷔작으로 세계 영화제의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죽음이 더 이상 슬프지 않은 일상이 되어버린 이탈리아의 한적한 시골마을. 대부분의 구성원이 노인들뿐인 이곳은 현대의 디지털 세상과는 단절된 듯 보인다.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던 할아버지는 어느 날, 이발소에서 보게 된 젊은 여인에게서 야릇한 성적 이끌림을 느끼게 된다. 동네의 노인들과 늘 묘한 거래를 해오던 여인이 할아버지를 찾아온 다음날 상상치도 못한 일이 벌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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