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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라틴아메리카의 한 국가에서 촬영된 낡은 필름은 일상의 단편들을 담고 있다. 그 안에는 5월 9일 발생한 폭력 사태를 암시하는 장면들이 흩어져 있으며, 삽입된 내레이션은 사건에 대한 국가의 공식 입장을 반복한다. 평범해 보이는 영상과 목소리 뒤에는 진실이 은폐되었음을 암시하는 긴장이 흐른다. 영화는 이미지와 음성의 간극을 통해 은폐된 역사를 드러내려 한다. [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