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레베카 심즈(Rebecca Simms/Julie Black: 도나 밀스 분) 부인은 쇼핑 도중 핸드백 날치기를 당하다가 머리를 심하게 부딪힌다. 집으로 돌아와 보니 너무나 충격적이고 엄청난 현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녀가 2년전 집을 나갔다가 이제 돌아온 것이며 남편 앤드류(Andrew Simms: 앤드류 로빈슨 분)는 그녀가 딸을 버리고 정부와 도망간 여자라고 믿고 있었다. 게다가 그녀는 미술 평론가 프랭클린 털리(Franklin Tilly: 마이클 나소스 분)의 살인자로 지명 수배 중이다. 레베카는 그 모든 것을 하나도 기억할 수 없는데 '줄리 사랑해 T. L'라고 새겨진 팔찌를 단서로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나서지만 추격하는 경찰과 예술계의 검은 음모 속에 죽음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