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바이블 - 요셉

1994년 미국, 독일, 프랑스, 체코, 이탈리아 등 10여개 나라의 공중파 방송사와 영화제작사가 성경의 한 부분을 영화화한, 장대한 스케일의 다국적 TV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   야곱(Jacob: 마틴 랜도 분)은 여러 아이들을 두었지만 요셉(Joseph: 폴 머큐리오 분)이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고 있음을 알고 그를 유독 귀여워 한다. 결국 요셉은 다른 형제들의 질투로 잔인한 음모에 휘말려 노예로 팔려가게 되고 그 형제들은 요셉이 죽은 것으로 위장을 한다. 요셉은 이집트 왕의 일등 시종관 집에서 노예생활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는 특별한 예지능력이 있어 곧 시종관의 옆에서 일을 돕게 되고 그 능력으로 인해 급기야는 이집트 파라오(Pharaoh: 스테파노 디오니시 분)의 눈에 들게 된다. 요셉을 두텁게 신임한 파라오는 그를 이집트 총독으로 임명하여 부귀와 영화를 내려준다. 세월이 흘러 고향에 있던 요셉의 가족들은 가뭄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 이집트 땅에 들어오게 된다. 이집트 총독을 알현하기 위해 요셉을 찾아 왔을 때 그는 식구들을 한눈에 알아 보았지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다. 시간을 두고 지켜보다 요셉은 그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그의 형제들을 용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