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미국, 수동적인 여성 안나가 작은 마을에 살고있다. 그녀에게는 2차세계대전에서 정신적으로 큰 타격을 입고 돌아온 남자형제가 있고, 그의 존재를 부정하는 부모님도 있다. 그러다 갑작스레 형제가 죽자, 안나는 자신의 정신상태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여기에 마피아 남자친구 빌리의 언행으로 안나는 더욱 불안정한 상태가 되어가고 결국 "뇌엽절리술"만이 자신이 낫는 길이라고 믿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