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거리지만 그 누구도 쉽게 오갈 수 없는 남과 북. 그러나 그 철조망을 매일같이 뚫고 이산가족의 아픔과 그리움을 전달해주는 ‘산’이라는 청년이 있다. 무장한 남과 북 군인들이 지키고 있는 비무장지대를 혈혈단신 오가는 위험한 일을 하지만 순수한 눈빛을 가진 ‘산’은 어느 날 신분을 숨긴 국정원 요원들에 의해 망명한 북한 간부 ‘남자’의 애인인 ‘인옥’을 평양에서 빼내오라는 은밀한 제안을 받는데...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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