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 날, 폭우로 도로가 마비된다. 버스 터미널에 모인 사람들은 가족이 있는 서울에 가고자 하지만 갈 수 없다. 예상치 못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비루한 노력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