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사람

유치원 교사 조지 핸슨(George Hanson: 폴 루드 분)은 의사인 줄리(Dr. Robert Joley: 팀 데일리 분)와 동성 애인인 사이. 그런데 어느 날 줄리가 조지에게 일방적으로 '관계 청산'을 통보한다. 예기치 못한 실연을 당한 조지. 그날 저녁, 어쩔 수 없이 학부모의 초대로 저녁파티에 참석하게 되는데 우연히 니나 보로스키(Nina Borowski: 제니퍼 애니스톤 분)를 만나게 된다. 당돌하리만큼 시원한 성격의 그녀는 자기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방이 비어 있으니 와서 기거해도 좋다고 하고 그날 이후 조지는 니나의 아파트에서 함께 살게 된다.  따뜻하고 사려깊은 성격의 조지, 활발한 성격의 니나 - 시간이 지나면서 둘은 절친한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그런데 이 사실이 니나의 남자 친구인 빈스에게 알려지면서 빈스는 두 사람의 관계 때문에 불안해 한다. 하지만 조지가 게이라는 사실 때문에 안심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니나는 빈스의 아이를 갖게 되고, 이를 안 빈스는 뛸 듯이 기뻐한다. 그러나 니나의 반응은 가히 쇼킹! 니나가 자신의 아이를 조지와 함께 살며 키우겠다고 선언한 것. 니나는 조지와 함께 살며 그를 점점 이성으로 사랑하기 시작하고, 두 사람의 관계는 육체적 관계로 발전한다. 그런데 조지의 옛 동성애인인 줄리가 다시 조지에게 접근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