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가족. 열네 살 소년의 행복 만들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동생 성호, 성호의 친아빠 원재, 그리고 원재의 딸 지영까지. 어느 날 갑자기 새로운 식구가 생긴 준호는 매일매일 행복 뿜뿜이다. 준호를 아들처럼 챙기는 원재와 친형제처럼 따르는 동생들 덕이다. “우리 이렇게 계속 같이 있으면 좋겠다”는 준호의 말에 당연하다는 듯이 “같이 있다 아이가”라며 웃는 동생들. 이제 막 새 가족 속으로 골인한 준호의 소원은 이뤄질 수 있을까? 중학생 준호는 이복동생 성호와 엄마와 함께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아침, 어떤 여자가 엄마를 찾아오고, 엄마와 그 여자는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고 만다. 여자는 성호의 아빠인 원재의 부인이었다. 원재는 자기 아들인 성호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고 준호만 홀로 남게 된다. 준호는 갑자기 혼자가 되지만 성호가 형이 보고 싶다며 찾아와 같이 살고 싶다고 떼를 쓴다. 그 모습을 본 원재는 어쩔 수없이 준호도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간다. 자신의 집과 다른 좋은 환경 속에서 원재에게도 인정받으며 가족의 일원이 된듯한 느낌을 받는 준호. 그러나 행복도 잠시, 병원에 누워있던 엄마가 죽는다. 준호는 새로운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있을까? 불행과 시련을 겪지만 꿋꿋이 살고자 하는 소년의 절절한 마음을 그린 영화. 가족의 품을 갈구하는 아이와 세속적 질서를 의식해 보호자로 나서길 주저하는 어른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남동철)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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