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버리고 자유분방한 삶을 살고 있는 아버지를 둔 형제 레이먼드와 레이. 성인이 된 후부터 거의 아버지를 본 적 없던 그들에게 어느 날, 아버지가 돌아 가셨다는 부고 소식이 들려온다. 아버지를 잃었다는 슬픔보다는 그가 자신들에게 지은 죄 때문에 오히려 분노가 앞서는 레이먼드와 레이는 탐탁치는 않지만 장례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변호사로부터 아버지가 남긴 황당한 유언을 듣게 되고, 아버지의 무덤을 직접 파야 하는 신세가 된 그들은 장례식장에서 아버지가 그동안 자신들에게 숨겨왔던 과거를 하나둘씩 알아가게 된다. 로드리고 가르시아 감독의 신작 <레이먼드 & 레이>는 드라마와 코미디가 합성된 웰메이드 ‘드라메디’다. 우리에게 너무 잘 알려진 이완 맥그리거와 에단 호크의 유머러스한 연기 대결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올해 토론토영화제에서 처음 소개되었다. [2022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러브레터 30주년 스페셜 에디션
첫 개봉의 감동을 재현하다
러브레터 30주년 스페셜 에디션
첫 개봉의 감동을 재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