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두4.5아빠와의 갈등 다시 깊어진 가운데 진로와 행복에 대해 고민하는 우타코. 그녀를 소유하고 싶은 토라의 유아적 욕심. 토라의 삐친 얼굴 강렬하고, 동시다발적 속사포 대사 개그가 새로운 패턴으로 자리잡는 와중에도 여러 명대사를 남긴다. "유노츠?" "시마네현이야." "시마네현이라면?" "톳토리 저쪽이다" "톳토리라면?" "시마네의 이쪽이야" "남의 불행을 비웃는 집에서 밥 따위 먹고 싶지 않아! 다신 돌아오지 않겠다. 모두 마음 고쳐먹고 깊이 반성해서 제대로 된 인간이 되어라!" "남편, 바깥양반, 달링 같은 단어 절대 꺼내지 마라. 사쿠라 남편 히로시 너는 당장 죽어!" "오빠 너무 심하잖아" "닥쳐 미망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현대물? 알겠다! 유부녀의 불륜한 사랑이라니. 추잡한 걸 쓰네 당신. 용케 그런 걸 쓸 줄 아네 그 얼굴로?" "나는 말을 잘 못하니까 뭐랄까 오해받는 일이 많아서... 하지만 네가 자신이 믿는 길을 선택해서 똑바로 걸어갔음을 기쁘게 생각해." "언젠가 토라상이 불시에 이 섬에 와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견딜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여관에서의 아침을 노래하는 토라의 아리아 "아침에 눈 뜬다 귓가에 파도소리가 철썩~ 덧문 활짝 연다, 확~하고 온통 눈 시린 푸른 바다. 오늘 하루도 좋은 날씨이길 바랍니다. 신선한 공기를 가슴 깊이 들이마셨을 때 밑에서 하녀 목소리가 들린다. 지배인님 아침밥이에요! 곧 갈게 대답하고 탁탁 이불을 갠다. 쿵쿵쿵 계단을 내려가서 확 욕실문을 열고 첨벙하고 아침 목욕을 한다. 몸도 마음도 산뜻한 상태로 아침밥이야. 좀전까지 살아있었던 오징어 회를 이런 사발에 고봉으로 담아서 생강을 쫙 뿌리고 간장을 주르르 단숨에 확 먹어 치운다. 다음엔 다진 전갱이에 신선한 달걀. 이렇게 아침 듬뿍 먹고 자, 일이에요. 여주인의 위로. 수고가 많네 지배인... 류마티스 할매의 목소리 뒤로하고 일단 토간을 팍팍 쓸어버려. 물 휙 뿌리고 바깥 도로까지 나와서 휙 물 뿌린다. 그때 동네 여자가 쓱 지나간다. 오키누짱 이제 나가네? 그래요. 그래 조심해서 다치지 않도록 해. 네 정말 고마워. 그럼 잘가. 다녀오겠습니다. 그렇게 오전 일은 끝나려나. 그래서 오후는 어떻게 될까? 오후는 뭐 해안 산책인가. 바다라는 건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으니까. '밀려오는 파도소리 철썩'이라고. 나 옛날부터 희한했거든 어째서 바람도 없는데 파도가 저렇게 칠까? 저건 분명 먼바다에서 누군가가 이렇게 큰 빨래판에 와리와리 파도를 일으키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말했더니 오키누 짱이 말이야, 토라짱 재미있는 소리 하네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호호호"가장 먼저 좋아요를 누르세요댓글0
이자두
4.5
아빠와의 갈등 다시 깊어진 가운데 진로와 행복에 대해 고민하는 우타코. 그녀를 소유하고 싶은 토라의 유아적 욕심. 토라의 삐친 얼굴 강렬하고, 동시다발적 속사포 대사 개그가 새로운 패턴으로 자리잡는 와중에도 여러 명대사를 남긴다. "유노츠?" "시마네현이야." "시마네현이라면?" "톳토리 저쪽이다" "톳토리라면?" "시마네의 이쪽이야" "남의 불행을 비웃는 집에서 밥 따위 먹고 싶지 않아! 다신 돌아오지 않겠다. 모두 마음 고쳐먹고 깊이 반성해서 제대로 된 인간이 되어라!" "남편, 바깥양반, 달링 같은 단어 절대 꺼내지 마라. 사쿠라 남편 히로시 너는 당장 죽어!" "오빠 너무 심하잖아" "닥쳐 미망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현대물? 알겠다! 유부녀의 불륜한 사랑이라니. 추잡한 걸 쓰네 당신. 용케 그런 걸 쓸 줄 아네 그 얼굴로?" "나는 말을 잘 못하니까 뭐랄까 오해받는 일이 많아서... 하지만 네가 자신이 믿는 길을 선택해서 똑바로 걸어갔음을 기쁘게 생각해." "언젠가 토라상이 불시에 이 섬에 와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견딜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여관에서의 아침을 노래하는 토라의 아리아 "아침에 눈 뜬다 귓가에 파도소리가 철썩~ 덧문 활짝 연다, 확~하고 온통 눈 시린 푸른 바다. 오늘 하루도 좋은 날씨이길 바랍니다. 신선한 공기를 가슴 깊이 들이마셨을 때 밑에서 하녀 목소리가 들린다. 지배인님 아침밥이에요! 곧 갈게 대답하고 탁탁 이불을 갠다. 쿵쿵쿵 계단을 내려가서 확 욕실문을 열고 첨벙하고 아침 목욕을 한다. 몸도 마음도 산뜻한 상태로 아침밥이야. 좀전까지 살아있었던 오징어 회를 이런 사발에 고봉으로 담아서 생강을 쫙 뿌리고 간장을 주르르 단숨에 확 먹어 치운다. 다음엔 다진 전갱이에 신선한 달걀. 이렇게 아침 듬뿍 먹고 자, 일이에요. 여주인의 위로. 수고가 많네 지배인... 류마티스 할매의 목소리 뒤로하고 일단 토간을 팍팍 쓸어버려. 물 휙 뿌리고 바깥 도로까지 나와서 휙 물 뿌린다. 그때 동네 여자가 쓱 지나간다. 오키누짱 이제 나가네? 그래요. 그래 조심해서 다치지 않도록 해. 네 정말 고마워. 그럼 잘가. 다녀오겠습니다. 그렇게 오전 일은 끝나려나. 그래서 오후는 어떻게 될까? 오후는 뭐 해안 산책인가. 바다라는 건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으니까. '밀려오는 파도소리 철썩'이라고. 나 옛날부터 희한했거든 어째서 바람도 없는데 파도가 저렇게 칠까? 저건 분명 먼바다에서 누군가가 이렇게 큰 빨래판에 와리와리 파도를 일으키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말했더니 오키누 짱이 말이야, 토라짱 재미있는 소리 하네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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