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의 드로잉 9

Drawing Restraint 9
2005 · 일본, 미국
2시간 15분 ·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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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3.3(4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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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평균 별점
(47명)
일본의 석유 정제소에서 뜨거운 바셀린을 가득 실은 트럭이 죽 늘어선 일본인들과 함께 공장에서 항구로 향한다. 수백 명의 기뻐하는 일본인들에 의해 이끌어지는 이 과정은 바셀린이 갑판의 주형에 부어지는 거대한 포경선과 나란히 이루어진다. 배는 떠나고 몇 주 동안 항해는 계속되고 바셀린은 천천히 식는다. 그러는 동안 항해는 계속되고 갑판 아래는 점점 따뜻한 액체들로 가득 차게 되고 커플은 액체 속에 놓이게 되고 서서히 변형된다. 배가 빛나는 빙산을 배경으로 하는 남극해에 도달함에 따라 우리는 어떤 조각들을 보게 된다.   이 영화는 음악과 순수예술 분야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다재 다능한 뷔욕과 매튜 바니의 공동 작업이다. 뷔욕의 음악적 비전은 형식적인 모더니티와 새로운 것을 강요하는 내용적 표현을 거스르면서 테크놀로지와 정서적인 것을 통일시킨다. 현대미술의 가장 주목할 만한 작가로 평가되는 매튜 바니의 작업은 풍부한 미학적 상상력으로 상징과 이미지들의 심오한 의미를 구축한다. 2시간 25분에 달하는 이 장편영화는 일본의 대형 포경선을 배경으로 외지에서 온 두 남녀가 만나는 러브 스토리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유기체의 체성분을 상기시키는 바셀린으로 대형 조각을 만들어가는 형상으로부터 자연스럽게 고래를 유추해내고, 타원형 주형에 들어있는 바셀린 조각에서 고래기름과 고래의 거대한 몸체를 연상 시킨다. 외지에서 온 남녀를 연기한 매튜 바니와 뷔욕은 모선에 승선하여 일본의 이국적인 격식과 환대에 따라 몸을 정화하고 모피로 된 기이한 혼례복을 입게 된다. 그리고 선내에서 다도를 행하던 그들이 서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매튜 바니는 조각과 필름 사이에서 작용하는 긴장감을 구축하면서 붕괴와 생성의 시간을 초월하는 자연의 속성을 고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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