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인 사라는 약혼자 아라쉬가 외국 유학을 떠난 동안 마약에 빠져든다. 아라쉬가 결혼식을 위해 돌아올 때가 되자 사라의 어머니는 사라를 치료센터에 보내기로 하고, 함께 힘겨운 길을 떠난다. 이란에서는 금기시되어 있는 소재인 마약중독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룬 로드무비 형식의 사회드라마. 마약중독자와 그 가족이 겪는 통렬한 고통을 진지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란 최고의 여성감독 락샨 바니 에테마드가 모흐센 압돌바합과 공동감독한 작품으로, 세심한 연출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