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들의 소소한 우정.. 사랑이라하기에는 전해지는 감정이 적다.

음.. 예쁘고. 예쁘긴한데.. '예쁜' '신파' '뮤비'. ?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처럼 항마력이 필요하다. 그래도 너시머는 감정선이 매우 잘 전해져서 몰입해서 봤는데, 위시유는 대사도 좀 그렇고 연출이 아쉽다. 그래도 이상배우의 캐릭터 표현은 너무나 찰떡. 깜짝 놀라는모습이나 동공지진을 넘 잘 해내신다. 본인의 감정을 주체못하는 상이의 모습이 꼭 실존하는 인물같았다. 그런데 이 오글거림의 원인이 어디서 부터인지 모르겠지만, 감독이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이신가보다. 카메라 앵글이 처음부터 끝까지 줌인 줌아웃 정신없다. 특히 상이 혼자 망상하는거나, 인수, 상이, 민성 셋이 술마시는 장면에서 민성의 절망적인 눈빛에서 파국의 서사가 시작되는 줄 알았다. 굳이 1. 민성이가 버스 창문 열고 인수한테 인사할때 앞자리도 비어있는데 굳이 상이자리 창문 염 2. 마이크 하나로 인수 상이 같이 노래부름 3. 아니 사생활 감시한다고 동침하는 것부터가 오바아니냐구요 ㅋㅋㅋㅋ #웹드라마 말고 진짜 영화 주세요오.

저도 강인수랑 같이 살고 싶네요... 이건 마치 오랫동안 짝사랑 해 온 민성이를 굴러들어온 돌 상이가 밀치고 인수를 차지한 느낌....? 강인수 넘 잘생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