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주문

잘나가는 디자인 회사 퇴사 후 나무 공방을 차린 지 일주일 째, 첫 주문(의자제작 주문)이 들어오면서 주문 내용을 해석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마치 정답이라는 듯 던져지는 남의 조언들이 자꾸만 하진을 흔들리게 하고, 하진은 과거 회사를 다니면서 어려웠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자신의 선택을 믿어 보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첫 주문서에 적힌 의자는 하진이 생각하기에 자신의 인생에서 스스로 선택한 결과물이기에 뿌듯해 합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말을 듣고 깨닫게 됩니다. 지금까지 자신의 삶에서 모든 순간들을 스스로 선택했고, 그게 가장 가치 있는 선택이었다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조언가들이 있습니다. 물론 도움이 되는 말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말을 꼭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내 인생을 놓고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의 선택을 믿으십시오. 그게 가장 가치있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