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젊은이들과 편집증적인 경관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호주 영화로, 이 영화의 흥행 성공으로 스티븐 홉킨스 감독은 헐리웃으로 진출하여 <고스트 앤 다크니스(The Ghost And The Darkness)>(96), <로스트 인 스페이스(Lost In Space)>(98) 등의 대작들을 연출했다.
잘나가는 고교생 잭(Jack: 마커스 그레험 분), 자신의 스포츠카를 몰고 등교하던 길에 검은 제복을 입은 한 남자의 추격을 받는다. 어이없는 체험이라고 생각하며 친구들과 농담을 하고 있던 잭의 앞에 머피(Murphy: 스티븐 그리브스 분)라는 이름의 경관이 나타난다, 머피는 잭의 차를 주차금지 구역으로 밀어낸 후 딱지를 떼려하고, 잭과 친구들인 데이빗(David: 마일스 부케넌 분), 지기(Ziggy: 샌디 릴링스톤 분) 등은 머피에게 강하게 항의한다. 잭은 친구들과 함께 차를 달리며 머피를 조롱하고, 머피는 광기에 가까운 집착으로 잭에게 달려들다가 도심의 경찰서 앞에서 경찰 오토바이들과 충돌한다. 동료 경찰들이 저지하는 가운데 잭과 머피는 싸움을 벌이게 되고, 경찰서 내에서는 여러번 이어지는 머피의 사고들을 이유로 징계명령을 내린다. 한편, 친구들과 함께 컴퓨터로 학교의 정보시스템에 잠입해 성적표를 위조한 잭은 치기가 발동해 시내 중심가의 마크웰 백화점의 보안시스템을 뚫고 장난을 시작한다. 컴퓨터 도사인 데이빗은 마크웰의 보안 장치를 해체시키고 폐점 시간에 맞추어 백화점에 잠입한다. 잭과 데이빗, 그리고 여자친구들은 텅빈 백화점에서의 파티를 계획한다. 하지만 이곳에 다른 한명의 불청객 머피가 나타나 잭과 친구들이 있는 공간을 폐쇄하고 그들을 향한 위협을 가한다. 머피는 우선 혼자 떨어져있던 토니를 살해하고, 이 장면을 목격한 데이빗은 그만이 백화점의 암호장치를 풀어내 밖으로 나갈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겁에 질려 모든 것을 포기한다. 잭과 지기, 캐서린 등 백화점 안에 각각 떨어진 아이들은 머피를 향해 불가능한 승리에 도전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