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시기를 알 수 없는 이야기와 현대의 에피소드 등 두 부분으로 이루어진 이 영화를 통해 파솔리니는 사람이 돼지보다 못하며, 진흙탕 같은 세상의 현실이 카니발의 알레고리와 같음을 역설한다. 프랑코 치티 등 파솔리니 영화의 단골 연기자는 물론, 안 비아젬스키, 장 피에르 레오, 가렐의 초기작에도 등장했던 피에르 클레멘티 등 쟁쟁한 프랑스 배우들이 영화의 매력을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