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그녀에게 운명같이 찾아온 한 남자...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남자를 버릴 수 없는데...
큐레이터인 미연은 자신이 근무하는 갤러리 관장인 준석과 약혼을 앞두고 있는 연인 사이다. 그 누가 봐도 준석은 미연에게 헌신적이며 자상한 남자다. 미연도 그런 준석에게 고마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일본 출신의 젊은 현대미술가 쿄헤이가 준석의 초대로 작품전시회를 하러 한국을 방문하게 되고 쿄헤이는 미연에게 묘한 끌림을 느끼게 된다. 미연도 이런 쿄헤이를 보며 흔들리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