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거둔 이가 남긴 혈흔 자국을 수습하는 특수청소업체가 있다. 사람이 죽어야 생계가 이어지는 이 곳에 독특한 기호를 가진 한 남자가 채용되며 그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호러영화의 전통을 차분하고 현실적인 시각으로 담아낸 이 영화는 배우들의 감성적인 연기가 따뜻한 온기를 더하는 작품이다.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