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등과장

A Sectional Chief Of The Third Class
1961 · 한국
1시간 40분 ·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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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운수주식회사의 동부영업소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구 소장(김승호)은 어느 날 같은 회사의 상사 송전무(김희갑)로부터 전무의 내연의 처인 명옥(윤인자)으로 하여금 영업소 2층에 댄스교습소를 마련하여 줄 것을 청탁 받는다. 이후 구소장은 댄스교습소를 만들어 주고 본사 후생과장으로 승진한다.  한편 구소장의 딸인 영희(도금봉)는 같은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고 어느 날 우연히 후생과에 근무하는 권오철(방수일)과 전무의 내연의 처가 다방에서 만나는 것을 보고 회사에 이상한 소문을 퍼트리게 된다. 그러나 권오철과 명옥은 먼 인척이 되는 사이로 어려서 함께 자랐고 권오철은 전무와의 관계를 정리할 것을 명옥에게 요구한 것 뿐이었다.  송전무는 아내와 말다툼 끝에 명옥이 구과장의 내연의 처라고 말하고 화가 난 구과장의 아내(황정순)와 송전무의 아내는 명옥의 집으로 쳐들어간다. 이때 송전무는 명옥의 집에서 목욕중이었고 송전무의 아내는 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구과장의 아내는 다시 가정으로 돌아오고, 명옥은 전무와의 관계를 청산하고 시골로 낙향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이런 사실을 알게된 영희는 권오철에게 사과하고 화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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