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주인공은 곧 45살의 중년이 되는 래리. 그는 미국에서 지중해의 섬으로 건너와 5년째 정착해서 살고 있지만 인생에서 이룬 게 없다고 느낀다. 한 때 음악을 사랑했던 피아니스트로서 이 섬에 살았던 천재 작곡가인 루친스키의 음악에 매료되어 건너왔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이 직접 그를 기리는 연주회를 연다면 무언가 가치있는 일이 될 수 있을 거라 여기고 적극적으로 연주회 개최를 추진한다. 하지만 루친스키의 음악 인생에 한 발 들여 놓았었던 여인 헬레나가 등장하면서 모든 일을 꼬여버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