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의 가족 상담사인 남편, 주하니와 34살의 비즈니스 트레이너인 부인, 툴라는 이혼을 결심하고 그들의 집이 팔릴 때까지만 함께 살기로 한다. 그러나 어느날 툴라가 그녀의 원나이트 스탠드 상대로 마르코를 집에 들이고 이에 대한 복수로 주하니가 창녀 니나를 그의 이복오빠이자 포주인 월피로부터 고용하기에 이른다.
주하니는 툴라를 집에서 내쫓아 버리기 위해 니나에게 자신의 여자친구의 행세를 해달라 부탁하면서 이들의 관계는 점점 더 복잡해 지고 이들의 결혼 생활은 끝을 알 수 없는 사랑과 증오로 꼬여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