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에 걸린 엔젤(Angel: 모니크 가브리엘 분)은 엄마를 죽이고 옛날 엄마와 잠깐 살았던 의붓 아버지 스티븐(Steven: 존 필립 로 분)을 찾아간다. 스티븐은 미셀(Michelle: 라벤(Rachel Vickers) 분)과 동거 중에 있으며 격렬한 정사를 벌이고 있던 중 엔젤의 방문을 받고 미셀의 반대 속에서도 얼떨결에 집안으로 끌어 들인다. 어릴 때의 엔젤만을 기억하는 스티븐은 새로운 환경 속에 뛰어든 옛 애인의 딸이 부담스럽지만 갈 곳이 없는 엔젤의 처지를 불쌍하게 생각하여 집안에 계속 머물게 한다.엔젤은 우연히 스티븐과 미셀의 정사를 목격하게 되고 마치 자신의 의붓아버지와 벌이는 정사로 착각하고 유혹하지만 스티븐은 엔젤의 그런 행동을 나무라며 타이른다. 급기야는 엔젤이 미셀에게 스티븐이 자신에게 추행을 했다며 거짓말을 하고 미셀과 스티븐은 파국의 위기를 맞는다. 그러던 중 스티븐은 고리대금업자인 라카스로에게 콘도의 건설을 위해 빌어 썼던 돈을 독촉 받게 되어 궁지에 몰리게 된다. 일주일 기한을 받은 스티븐은 미셀의 미모를 이용하여 은행 융자를 받기 위해 함께 외출한 사이 라카스로의 부하인 닉(Nick: 존 콜맨 분)이 돈을 받으러 찾아온다. 이때 엔젤이 그를 유혹하여 정사 도중 엄마를 살해할 때의 기분으로 닉을 살해하고 닉이 행방불명되자 라카스로가 찾아오게 되고 역시 똑같은 방법으로 엔젤 손에 살해되고 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