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인 마르탱은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를 받고 동생과 아버지가 있는 집으로 돌아 온다.지루하기 짝이 없는 프랑스 변두리 시골마을에서 아버지는 낮엔 정원을 가꾸고, 밤에는 중고 사이트를 전전하며 중고품을 사들인다. 동생 가브리엘은 주체할 수 없는 젊은 혈기를 운명적인 사랑에 내던지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어느 날 형의 이혼 합의를 위한 자리에 따라 나섰다가 매력적인 연상의 여인에게 반해 버린다. 도박이나 게임을 전전하며 사는 자유로운 영혼의 여자 마틸데에게 빠져버린 가브리엘은 형 마르탱에게 돈을 빌려 그녀를 찾아 가는데. 가브리엘의 저돌적인 사랑 때문에 동생과 동행하게 된 마르탱이 그녀와 마주하면서부터 불협화음이 시작되고 내키는 대로 사는 그녀와 얽히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들에 말려들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