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탐피코 마을에서 일거리를 찾지 못해 구걸을 하며 지내는 돕스(험프리 보가트)는 팻(보튼 맥레인)에게 고용되어 목수일을 하는데, 돈을 받지 못하자 돕스와 커틴은 팻의 지갑을 뺏어 돈을 가져간다. 둘은 여관에서 만난 노인 하워드(월터 휴스턴)가 사금이 나온다는 계곡 이야기를 들려주자, 둘은 함께 금을 찾으러 간다. 준비금이 모자라지만 이때 뜻밖에 복권이 당첨되자 돕스는 이것으로 충당한다. 사람이 금을 만나면 욕심이 한 없이 커질 것이라는 하워드의 인생 경험담에서 우러나오는 충고를 무시하던 돕스는 곧 사금의 채취 양이 많아질 수록 스스로 변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