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된 베이루트의 교외에 사는 자신의 삶에 환멸을 느낀 오마르가 발견한 것은 그를 도시의 바닥으로 이끈다. 그가 항상 지키려고 애쓰는 집이라는 감각, 그 실낱 같은 애착을 가진 현실에서 아주 가깝고 아주 고립된 세계 속으로 깊이 빠져든다. [2015년 제10회 최강애니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고등학생 오마르가 맞이하는 1998년의 나날들. 틈나면 건물 옥상에 올라 우울한 잿빛 도시의 먼 풍경을 눈에 담던 소년은 어느 날 낯선 물체를 발견한다. [2016년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