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지기 친구인 ‘진웅’과 ‘지선’. 어느 날 지선은 늦은 나이에 군 복무 중인 진웅을 만나기 위해 강원도로 간다. 지선의 예상치 못한 통보에 진웅은 지선을 데리고 무작정 동해로 향한다. 그 동안 숨겨왔던 속내를 털어놓는 두 사람. 진웅은 지선에게 뒤늦게 진심을 고백하지만 지선은 이를 오해한다. 진웅은 너무 늦었음을 깨닫는다. [제 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