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섹스모임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나츠미는 남편 유다이의 제안대로 완벽한 가족을 만들기 위해 가정 내에 섹스를 끌어들이지 않기로 한다. 이들은 바람대로 아들 카이리를 낳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지만 자연스레 섹스리스 부부가 된다. 유다이는 거래처 여직원과 4년째 정을 통하고, 나츠미는 기혼자들 모임에서 섹스 파트너를 만나며 성욕을 해소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나츠미는 우연히 친하게 지냈던 고향 동생 료코를 만난다. 료코는 강압적인 남편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불륜으로 참아내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료코는 극심한 우울증 때문에 정신 착란을 겪고 있었고 료코의 남편은 그녀를 보호하려고 엄격하게 대했던 것. 나츠미는 료코 부부를 지켜보며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유다이는 내연녀와 이별하고, 오랫동안 지켜왔던 규칙을 깨고 나츠미와 살을 맞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