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잘 풀리지 않아 괴로운 날들을 보내고 있는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 건우. 재능의 벽에 부딪혀 자괴감에 빠져 있던 어느 날, 친구가 들이닥쳐 철권 게임을 하기 시작한다. 철권의 초풍 기술에 매료된 건우는 잠시 본업인 글을 뒤로 하고 ‘초풍 잘 쓰기 법’에 매달리기 시작한다. 흡사 글 쓰기 기술을 연마하는 것처럼. 소재 자체도 인상적이지만, <초풍>의 가장 큰 매력은 개성으로 빚어진 캐릭터들과 그 캐릭터를 기절초풍할 정도로 실감 나게 연기한 배우들 연기다. 특히나, 건우의 친구로 등장하는 최장천 배우는 오래전 단편 영화에서 류승범을 만났을 때와 같은 날 것의 에너지가 감지된다. 분명, <초풍> 배우들에게 반하게 될 것이다.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제12회 춘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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