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 181

Route 181: Fragments of a Journey in Palestine-Israel
2004 · 다큐멘터리 · 독일, 벨기에, 프랑스, 영국
4시간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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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11월 29일, 유엔은 ‘결의안 181호’를 채택하여 팔레스타인 땅을 유대인 구역과 아랍인 구역으로 분할하기로 일방적으로 결정한다. 그 자체만으로도 유대인에게 유리하고 팔레스타인 아랍인에게는 불리한 불공평한 결의안이었지만, 유대인들은 결의안이 정한 분할선을 넘어 무력을 통한 영토 확장을 감행하기에 이른다. 다음 해인 1948년 유대인의 국가 이스라엘이 건국되었고, 이후 지금까지도 이스라엘은 폭압적으로 점령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돌이켜보면 결의안 181호는 비극적인 팔레스타인 분할 역사에서 실로 결정적 분기점이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미셸 클레이피 그리고 에얄 시반, 두 감독은 이 역사적 분할선을 ‘루트 181’이라 명명한 뒤 이 루트를 따라 함께 여행길에 오른다. 영화는 두 감독이 길 위에서 마주친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면면을 담고 있다. 눈길을 끄는 지점은 공동 감독 중 하나인 에얄 시반이 유대인이라는 사실이다. 놀랍게도 팔레스타인인과 유대인이 함께 만든 영화이다. 이 장대한 한 편의 로드무비 속에서 우리는 ‘인간의 (불)가능성’이라는 어려운 주제와 속절없이 마주하게 된다. (이종찬)​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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