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국가에 대한 도발적이면서도 은유적인 주장, 풍자가 가득 담긴 초현실주의적인 분위기의 작품. 한 해의 마지막인 파사다사(크리스마스가 오기 두 주 전) 기간에 공연되는 멕시코 민중의 '파스토렐라'(멕시코에서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에 공연되는 미스터리한 연극)를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수년 간 몸담아온 낡은 전차를 폐차시키겠다는 결정에 화가 난 두 젊은 직원(운전사와 차장)은 낡은 전차를 몰고 멕시코 시내를 여행한다. 이들의 환상적인 여정을 따라 멕시코의 가난한 이웃들의 삶이 사실적으로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