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키코는 사랑하는 요시오카를 찾기 위해 도쿄의 대학을 방문한다. 그러나 요시오카의 모습은 찾을 수 없고, 대학 곳곳에서는 학생들의 정사가 벌어지고 있을 뿐이다. 수치심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심리학과 교수 히라야마는 순수 그 자체로 보이는 아키코에게 실험을 제안하지만 결과는 예상과 다르다. 닛카츠에서 만든 <여대생 수치스러운 세미나>가 전혀 로망포르노답지 않다는 이유로 개봉을 중지당하자 재편집과 보충촬영을 거쳐 완성한 80년대 최고의 문제작. 멜로드라마, 액션, 코미디, 뮤지컬, 심지어 사이코드라마까지 거의 모든 장르가 뒤섞인 전대미문의 로망포르노로, 고다르의 <미치광이 피에로>와 <주말>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장례식>, <담포포> 등 일본사회의 치부를 직설적으로 드러낸 영화들을 만든 이타미 주조가 히라야마 교수로 출연한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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