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사인 프란치스코의 서른 번째 생일. 프란치스코는 퇴근 후 아내와 함께 생일 파티를 열 계획이었지만 오늘 따라 자꾸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난다. 기분이 나빠진 프란치스코는 급기야 자동차 사고마저 당한다. 그리고 영화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가 연상되는 어리둥절한 소동을 스크린에 펼쳐낸다. 현실과 환상의 느슨하면서도 갑작스러운 교차, 혹은 중첩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 [서울아트시네마 2021 포르투갈 영화제-미구엘 고메스와 복원된 영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