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마리아의 책>은 별거중인 중년 부부와 그들의 딸 마리의 심리를 그린다.
2부 <마리아에게 경배를>은 동정녀 마리아의 '처녀 수태' 라는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만든 것 . 마리아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농구선수 마리이며, 요셉은 택시 운전수인 조셉으로 바뀐다. 천사 가브리엘이 조셉의 택시에 올라 마리의 집으로 간다. 마리는 성관계 없이 임신을 하게 되고, 조셉은 이 사실에 분개하지만 자신의 애정이 깊음을 확인하고 그녀와 결혼할 것을 결심한다. 마리는 아들을 낳고 그 아들은 양친을 떠나 전도의 길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