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지 미래주의적인 동유럽을 배경으로 한 젊은이가 일자리를 구하러 다닌다. 그러던 중 그는 원자 폭탄의 실험이 성공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혹시 이 전망 있어 보이는 회사에서 일자리를 구하게 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실험을 지켜보던 일군의 무리들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폭탄을 손에 넣으려 하고 있었으니.... 경찰 또한 감시의 눈길을 멈추지 않지만 갑자기 폭탄의 행방이 묘연해 진다. 이 코믹 판타지는 루마니아의 저명한 감독 이온 포페스쿠-고포의 가장 모호한 영화이다. 영화는 20년대 슬랩스틱 코미디 스타일로 찍었는데, 이 영화가 냉전 시대의 산물임을 생각한다면 그 말하고자 하는 바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