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퀘벡에서 보낸 유년기를 떠올리며 만든 이 작품은 숲 속을 돌아다니며 놀이를 하는 두 소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악의 없이 장난치며 멀리까지 이동하게 된 둘은 그 과정에서 자연과 자연의 힘, 운명, 규칙을 깨닫게 되고, 아이들의 천진함은 어른들의 잔혹함으로 변한다. 유년기의 아름다움과 본질, 이 나이대의 미묘함을 잘 포착한 영화는 우리가 언제부터 어른이 되었는지 생각하게 만든다.(바네사 타티아나 벨리)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