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는 어린이 미인대회 우승자 존베넷 램지의 살인사건.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6살 소녀는 크리스마스 다음날 실종 8시간만에 살던 집 지하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존베넷 램지 사건의 몽타주>는 존베넷 살인사건을 다루는 가상의 영화에 배우를 캐스팅한다는 설정의 페이크 다큐멘터리이다. 존베넷 램지와 같은 지역에 살았던 배우들이 존베넷 램지의 부모, 형제, 유력했던 용의자, 경찰관 등 사건을 둘러싼 실존인물 배역의 오디션에 참여하며, 사건을 둘러싼 무수한 소문과 각자의 해석을 늘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