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의 괴전화를 받은 자들이 하나둘씩 죽어가고... 어느 날 누군가의 핸드폰을 통해 발신자 번호가 추적되지 않는 정체불명의 메시지가 전달된다. 그 전화를 받은 이들은 하나둘씩 극한 공포상황에서 심장발작으로 일으키며 죽어간다. 잡지사 기자인 지원은 원조교제 기사의 피해자인 차진우에게 집요한 협박전화를 당하던 끝에 핸드폰 번호를 바꾸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동전화 대리점에서 이상하게도 011-9998-6644라는 번호 외에 다른 번호는 선택되지 않는다. 그 이후 친구 호정의 딸 영주가 지원의 핸드폰을 무심히 받게 되고 점차 이상한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날 사랑한다고 했잖아. 그녀는 사랑하지마... 호정이 핸드폰을 바꾼 후부터 영주는 엄마 호정이 아빠 창훈과 함께 있는 것만 봐도 싸늘한 질투와 광기가 섞인 눈빛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창훈이 호정에게 보내온 꽃다발에 음식물을 토해내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저지른다. 성공한 사업가 창훈과 베스트셀러 저자인 호정 가족은 딸 영주의 이상한 변화로 갈등을 겪게 된다. 죽음을 부르는 핸드폰 번호, 011-9998-6644 한편, 지원에게는 잡음과 함께 간헐적으로 들리는 한 소녀의 괴전화가 계속 걸려오고, 그러던 중 지원은 원조교제 사건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차진우의 집요한 추적을 받아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때 지원의 핸드폰이 울리고 무심코 전화를 받아든 차진우는 창백한 한 소녀의 허상을 보며 결국 심장발작을 일으킨다. 의문의 죽음들과 핸드폰 번호에 무언가 관련이 있다고 감지한 지원은 자신의 핸드폰 번호 소요자를 추적하지만 전 소유자 3명은 이미 의문의 죽음을 당했고, 그중 한 명의 여고생은 실종된 상태다. 지원은 실종된 여고생을 중심으로 계속 사건을 조사해 가는데 뜻밖에도 이 실종사건에 호정의 가족이 연루되어 있음이 밝혀지고 점차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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