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에 율리우스 지즈(Julius Ziz)는 오직 세 개의 이미지로만 구성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앤솔로지 필름 아카이브에서 쓰리-이미지 필름 페스티벌(Three-Image Film Festival)을 선보일 예정인데, 내 작품 중에 세 개의 이미지로 만든 영화가 있다면 함께 상영하고 싶다고 말이다. 그렇게 선보이게 된 이 작품은 ‘세 개의 이미지로 만든 영화’라는 장르에 대한 나의 고찰이다. 프레임 단위로 촬영하는 내 연출방식을 고려할 때, 오직 세 개의 이미지로만 이루어진 영화는 불완전하다고 생각해 위와 같은 제목을 짓게 되었다.” - 요나스 메카스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