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들의 병영 일지

택시 기사 존 윙어(John Winger: 빌 머레이 분)는 함부로 까불다가 직장도 잃고, 같이 살던 애인도 떠나자, 할 수 없이 먹고 살 걱정없는 군에 입대하기로 한다. 또 기초 영어 선생을 시작한 친구 러셀(Russel Ziskey: 해롤드 레미스 분)도 꼬셔서 같이 데리고 들어간다. 이들은 아놀드 훈련소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나이 많고 자존심 강한 헐커 상사(Sergeant Hulka: 워렌 오티스 분)를 교관으로 41-기갑사단 브라운 중대에 속하게 된다.   교관에게 대들다가 벌만 받던 존은 탈영하려다가 러셀과 다투고 이때 두 사람이 입대할 때 만났던 여헌병 두 명(Stella: P.J. 솔리스 분 / Louise: 숀 영 분)에게 발견되는데 이들은 각각 친해진다. 그런데 군에서는 이태리에서 발표되는 신무기인 EM-50 공격용 차량에 함께 모델로 쓸 군인들을 이번 훈련생에서 뽑으려고 한다. 이때 존이 주축이 된 브라운 중대의 멋진 16각기 동작으로 이들이 선택된다.   그런데 이태리로 온 존과 러셀은 신무기 EM-50인지를 모르고 평범한 미니버스처럼 생긴 차를 훔쳐 타고 두 여헌병을 데리고 독일로 온다. 그러자 근무 태만에 당황한 상관은 비밀리에 부대 나머지 대원을 이끌고 두 사람을 쫓아 독일로 오다가 그만 체코 국경으로 넘어가 버린다. 이들은 모두 체코군에 잡혀 감금되고 이 사실을 안 존과 러셀, 그리고 두 명의 여헌병은 완전 방탄에 각종 화기가 장착된 공격용 신무기 차의 도움으로 이들을 구출해 미국으로 돌아와 영웅의 환호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