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인 '아낫'에게 음악은 인생의 전부이지만, 같은 음악가인 아버지에게 단 한번도 인정받지 못 했다. 임신한 그녀는 스스로 채우지 못한 음악적 성취를 아이에게 기대해보지만 아이는 청각 장애아로 태어난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 한 아낫은 그녀와 아이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대담한 선택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