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의 한 청년이 분노와 질책으로 가득 찬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기 위해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를 방문한다. 그러나 얼마되지 않아 그는 이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를 가로막고 있는 것은 바로 자신의 상상력이다. <언어의 마법사>는 부자관계에 대한 단편영화 3부작 중 두 번째 영화이다.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